투자자라면 꼭 알아야 할 ETF 전략

ETF란 무엇인가

ETF (Exchange Traded Fund)는 우리말로 상장지수펀드 입니다. 펀드를 거래소에서 거래할 수 있게 해놓은 것 인데, 쉽게말해서 삼성전자에 투자하기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묶어서 반도체산업펀드로 만들어놓고 이것을 사고 파는것입니다. ETF는 여러 산업 부문에 투자하거나 다양한 전략을 사용할 수 있지만 기본 지수를 추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ETF는 여러면에서 뮤추얼 펀드와 유사합니다. 그러나 일반 주식과 마찬가지로 거래소에 상장되고 거래됩니다.

 

ETF는 주식처럼 하나만 보유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기초 자산을 보유하는 펀드 유형입니다. 다양한 산업 전반에 걸쳐 수백 또는 수천 개의 주식을 소유하거나 특정 산업 전체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ETF에는 여러 자산이 있기 때문에 다양화를위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잘 알려진 예는 S&P 500 지수를 추적하는 SPDR S & P 500 ETF (SPY)입니다. 우리나라로 예를들면 KOSPI 종목 중 200개만 추려서 만든 KODEX 200, TIGER 200 등이 있습니다. 

 

ETF의 유형

투자자 포트폴리오의 위험을 헤지하거나 부분적으로 상쇄하는 데 사용할 수있는 다양한 유형의 ETF가 있습니다. 다음은 ETF 유형의 몇 가지 예입니다.

채권 ETF에는 정부 채권, 회사 채권, 주 및 지방 채권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산업 ETF는 기술, 은행 또는 석유 및 가스 부문과 같은 특정 산업을 추종합니다.
원자재 ETF는 원 유나 금, 은 등 원자재 상품 ETF입니다.
통화 ETF는 유로 또는 캐나다 달러와 같은 외화에 투자합니다. 장이 안좋을때 달러ETF에 투자하여 헤지하기도 합니다.
인버스 ETF는 추종하는 지수 반대로 움직인다고 보면 됩니다. KODEX 인버스는 KOSPI지수와 정 반대로 움직입니다.

 

ETF의 장점과 단점

ETF는 투자자가 ETF 포트폴리오에 있는 모든 주식을 개별적으로 구매하는 데는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ETF에 투자한다면 적은 비용으로 많은 주식을 보유할 수 있습니다.

ETF는 운용수수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펀드를 운영하고 관리하는 데 드는 비용입니다. 거래세 0.25%, 증권사 수수료 0.015%(키움의 경우), ETF운용수수료 0.15%(KODEX 200의 경우) 잦은 거래를 하기엔 많은 수수료 입니다. 

 

대표적인 ETF 전략 - 올웨더 포트폴리오

세계 1위 헤지펀드 회사인 브릿지워터의 창업자인 레이달리오가 소개한 올웨더 포트폴리오 입니다.

유튜브 '내일은 투자왕 김단테'님 영상을 참고하시면 더 자세하게 알 수 있으니 저는 간단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올웨더 포트폴리오는 장기적으로 우상향 하는, 상관성이 낮은 자산군을 조합하여 리스크를 줄이고 수익을 거두는 것이 포인트 입니다.

 

주식 30%, 장기채권 40%, 단기채권 15%, 금 7.5%, 원자재 7.5% 로 나누어 투자하는 방식 입니다.

모두 장기적으로 우상향하고 주식이 하락할땐 다른 자산군에서 방어하고 다른 자산군이 하락할땐 주식에서 방어하는  형태 입니다.

이 전략이 실제로도 가능성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테스트 해 볼수 있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구글에 포트폴리오 비쥬얼라이져 라고 검색하시면 나오는데 필요정보만 입력하면 간단히 테스트 해 볼수 있습니다.

아래는 테스트 결과 입니다.

 

2007년부터 투자했을 때 연평균 CAGR(복리수익) 7.8%, MDD(고점대비 하락비율) -16% 정도 됩니다.

해당 MDD는 리먼브라더스때 S&P500 지수가 거의 -50% 떨어졌을 당시입니다.

-16%로 방어한것은 대단한 분산전략이라 생각합니다.

 

올웨더 포트폴리오는 분산투자의 기본이 들어가 있는데, 바로 상관성이 낮은 자산군에 분산투자 하는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삼성전자, LG전자, SK하이닉스에 투자하고 분산투자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들은 공통된 반도체, 전자제품 분야로 상관도가 매우 높은 주식입니다.

올웨더를 통해 상관성이 낮은 자산군, 섹터를 분류해보는 것도 좋은 투자 방법일 것입니다.

 

가장좋은 리스크 헷지는 상관성이 낮은 자산군에 분산하여 투자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포트폴리오 비쥬얼라이져로 올웨더 포트폴리오 직접 백테스트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